#순정남 #집착녀 #상처녀 #이야기중심
마녀 엘리와 용사 시네트.
그들은 소꿉친구였다. 엘리가 변하기 전까지는.
[본문 중]
"안아줘."
그는 천천히 엘리의 곁으로 다가와 엘리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얼음처럼 차가운 몸이 엘리와 맞붙었다. 일정하게 고동하는 심장 소리를 들으며 엘리는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를 끌어안을 때 스미는 향은 언제나 달콤했다. 숨을 가득 들이마신 엘리의 볼은 상기되어 있었다. 반면 그의 몸은 싸늘했다. 엘리는 조심스럽게 얼굴을 들었다. 가라앉은 눈동자가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
"이제 키스할까?"
엘리가 양팔을 그의 목에 둘렀다. 곧 허리가 그러안겼다. 틈 없이 밀착된 몸뚱어리 위로는 서로의 입술이 닿았다.
살짝 건드리듯 가볍게 시작한 키스는 혀를 드러내자 농밀하게 변했다.
누구 것인지 모를 타액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엘리는 침대에 누워있었다. 한 꺼풀씩 벗기는 맛이 들도록 차려입은 드레스의 단추가 하나씩 풀리며 엘리의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드소레드는 신진 작가로서, 서사에 기반한 커플 스토리를 섬세하게 그리는 작가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드소레드 작가가 지향하는 로맨스는 애정이 넘치면서도 절절한 사랑이다.